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에서 보는 부산 풍경 - 낮과 밤의 경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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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옆의 남항 전망대에서 부산항을 본 사람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장소를 한 곳 소개 하고자 한다. 자갈치시장에서 영도대교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다. 이 곳 옥상에 있는 전망대는 별 기대없이 이 곳을 방문한 사람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다.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보다 높지는 않지만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부산타워는 아늑한 실내이지만 이 곳은 거친 야외이다. 맨 눈으로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찾아온 사람들에게 자비는 없다. 여름에는 따가운 햇살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닷바람을 일말의 자비도 없이 안겨 줄 것이다. 자연의 가혹함이 거북한 사람은 커피샵에서 커피 한 잔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곳의 야경은 기대해도 좋다. 이 곳 계단을 올라오는 사람마다 "와~!" 하고 작은 탄성을 내지른다. 11층 옥상 정원 엘리베이터로 11층에 내리면 정원이 있고, 이 곳에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위 쪽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시내 쪽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사진을 찍은 곳은 바다 쪽 전망대) 이 곳에서는 무료함을 달래기도 좋다. 영화관, 마트, 음식점 등이 다 모여 있으니 엘리베이터로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다. 부산타워 용두산공원에 가 본 지 언제인지 기억에도 없다. 오랜만에 멀리서 본 부산타워 주변은 탑 외에는 다 바뀐 것 같다. 부산타워 밤에 조명 색깔이 바뀌는 조명도 있다. 음악에 맞춰 문양이 바뀌기도 한다. 와~~! 자갈치 시장 검푸르게 보이는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에 오페라 하우스 같은 모양으로 있는 건물이 자갈이 시장. 오른쪽 큰 길은 구덕로, 이 길 아래로 지하철이 있음. 자갈치 시장과 구덕로 사이에 해안을 따라 조그맣게 끼여 있는 길은 자갈치 해안로. 자갈치 시장 주간에는 잘 보이지 않던 자갈치해안로가 상점 불빛 때문에 낮같이 환하

부산 자갈치 시장, 사람의 소리 -상인과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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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나오면 바닷가에 인접하여 시장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모두 자갈치 시장이라고 흔히들 알고 있지만 이 곳에는 3개의 시장이 있다. 지하철역 자갈치역을 기준으로 중구와 서구로 나뉘는데, 자갈치역 4번 출구 동쪽은 중구이고, 서쪽은 서구이다. 시장도 중구와 서구 경계선을 기점으로 중구쪽은 자갈치시장이고, 서구쪽은 자갈치시장과 인접한 곳은 충무동 해안시장이고 남항 해양파출소쪽 방면의 시장은 충무동 새벽시장으로 나뉜다. 세 개의 시장이 그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자갈치 시장과 해안시장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한 개의 시장으로 보인다. 해안시장 자갈치시장 해안시장과 어구 작업장  해안시장에서 새벽시장쪽으로 길을 따라 계속 가면, 해안시장 골목길 시장골목 왼쪽, 또는 시장이 끝나는 곳에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는 부두로 나가는 길이 있다.  이 곳에는연승어구제작장과 어상자 제작장이 있다.  붕장어 낚시 도구 뒤로 정박한 어선 한 쪽에서는 장어잡이용 낚시 도구들이 쌓여 있고 한 쪽에서는 고기잡이 준비를 위해 작업 준비하고 있는 배들이 정박해 있다. 부산항이라는 크기에 비해 고기잡이 배들이 생각보다 적어서 한적하게 느껴진다. 자갈치시장 해안시장에서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서면 골목길 양쪽으로 주로 생선구이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집에서 생선 튀기려면 손이 많이 가고 냄새도 많이 나는데 여기서는 커다란 생선을 여러 종류 섞어서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자갈치시장 자갈치 골목시장이 끝나는 곳에 자갈치시장 건물이 있는데 공중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니다보면 가끔 화장실 때문에 애를 먹는데, 부두를 보고 오는 길에 적당한 시간 적당한 장소에 있는 것 같다. 화장실옆으로 건물을 통과해서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냥 바다 볼 수 있는 장소-큰 기대는 마시길... 남항전망대에서 본 영도대교 자갈치시장 옥상에도

지민 고향마을 회동동-윤산중학교(부산산림교육센터)-회동초등학교(회동마루) [딱따구리와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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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7명의 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 중 2명의 고향이 부산이다. 지민의 고향은 부산 금정구 회동동인데, 여기서 태어 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진학 후, 18살때인 고등학교2학년때 빅히트 부산 오디션에 합격하여 서울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전학 갈 때가지 이곳에서 산 것은 확실하다. 한때 이 지역은 금사공단 인접 지역으로 인구가 많았으나 공단이 쇠퇴하면서 인구 감소로 지민이 다디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폐교되고 지금은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 윤산중학교 지금은 부산산림교육센터로 쓰이고 있다. 월요일 외에는 개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출입이 자유롭다. 평일에도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주말에는 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주말에도 개관 하고, 월요일은 휴무. 부산 산림교육센터 사이트 바로가기 중학교인데로 의외로 크기가 작다. 운동장도 아담하고 운동장에 조성된 나무 때문인지 건물도 아담하게 보인다. 사진 찍은 날은 토요일 있는데 10여명의 주민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윤산중학교 신사임당 동상과 시계 수호신 고양이?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신사임당 동상과 시계가 보인다. 시계 앞에 서니 풀숲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서 날 째려 보는 것 같다. 사진을 찍으니 눈에서 불빛이 나는 것 같더니 카메라 뷰파인더에서 사라졌다. 당황해서 카메라 내리고 봤더니 어느새 계단 꼭대기에서 노려보더니 사라져 버렸다. 순간 당황해서 멍하니 서 있었다. 무엇에 홀린듯이... 고양이는 이 학교의 수호신일까? 스핑크스 같이 3개의 문제를 내고 모두 맞추면 지민이 뛰놀던 시절의 운동장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아닐까? 문제를 맞추지 못한 사람은 기억을 잃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영화 맨인블랙에서 기억이 지워진 사람처럼 망부석같이 멍하게 서 있는 것이 아닐까? 회동초등학교 이 곳은 현재 리모델링하여 회동마루로 사용하고 있다. 옛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외관과 내부 모두 현대식으로

정국 고향마을(만덕 레고마을) 비 온 뒤 개울물 소리(feat.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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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BTS(방탄소년단) 멤버 2명의 고향이 있다. 그 중 한 곳이 정국의 고향인 만덕동 레고마을이다. 레고마을(한신 빌리지) 1986년에 지었다고 하는데 외관은 파스텔톤 지붕과 아기자기한 외양 때문에 이국적 느낌이 든다. 백양중학교에서 본 레고마을 레고마을에서 백양중학교 방향 학창시절 정국이 친구들과 어울려 지나다녔을 것 같은 골목길.... 백양중학교 1986년에 개교 했다고 한다. 레고마을과 인접해 있다. 백양중학교 정문 정국이 서울로 전학가기 전까지 다녔다고 한다. 학교벽에 "예절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영화 킹스맨이 떠오른다. 백양 초등학교 정국이 다녔던 학교. 주위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아이들이 많은지 학교가 생각보다 크고, 색감이 화려하다. 저 큰 운동장에 정국의 피, 땀, 눈물이 배어 있을 것 같은 느낌.... 만덕사 뒷산 비온 후 개울물 소리 백양중학교에서 레고마을을 지나 남쪽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금정봉(금정산 아님)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 산을 넘어가면 어린이 대공원이 있다. 마을 전경을 보려고 주위 산에 다 올라 갔는데 나무에 가려서 볼 수 없었다. 길에서 5분 정도만 가면 만덕사라는 조그만 절이 있고, 이 곳에서 산길을 따라 10여분만 올라가면 산길을 따라 조그만 개울이 졸졸 흐른다. 어제 비가 내려서 개울물 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산새소리도 들리고 가끔씩 뻐꾸기 소리도 들린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 때 산이 놀이터 였는데, 이 근처에 사는 아이들도 그랬을 것 같다. 아래는 소리만 담은 MP3 파일 만덕 인근 산 뻐꾸기 소리 --> 다운로드 가능!! 만덕 인근 산속 시냇물 소리-->다운로드 가능!! 만덕 인근 산속 시냇물 소리와 뻐꾸기 소리-->다운로드가능!! 이전 글 :  정국 고향마을(만덕 레고마을) 뒷산 빗소리 다음 글:  지민 고향마을 회동동-윤산중학교(부산산림교육센터)-

정국 고향마을(만덕 레고마을) 뒷산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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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공원 뒷산 비오는 소리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중 지민과 정국은 부산 출신이다. 정국은 북구 만덕동에서 서울 신구 중학교로 전학가기 전까지 이 인근마을에서 살았다고 전해진다. 멀리서 보면 아래와 같이 생겨서 레고 마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함박공원 레고마을에서 서쪽으로 조금 걸으면 디지털도서관이 있고 그 바로 옆에 함박공원이라는 조그만 공원이 있다. 어린 정국도 이 공원에서, 공원옆의 작은 산에서 친구들과 뛰어놀았을지도 모른다. 모처럼 레고마을을 찾았는데 비가 내린다. 공원과 공원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따라서 비내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때마침 장마철이 시작되는 기간이라 빗방울이 세차서 빗소리가 실감나게 잘 담겼다. 다음 글 :  정국 고향마을(만덕 레고마을) 비 온 뒤 개울물 소리(feat. 뻐꾸기) 정국 고향마을에 대한 Guide가 필요하다면 --> Click here -끝-

6월말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에서 듣는 파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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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부산하면 해운대부터 먼저 떠 올릴 것이다. 그만큼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다. 광안리 해변에 들렀다가 해운대로 가보니 눈에 띄는 사람 숫자부터 다르다.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는 매표소도 있고 요금표가 설치되어 있어 뭔가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운대는 광안리에 비해 크다는 느낌이 든다. 모래사장이 조금 더 크기도 하지만 주위에 고층 건물도 즐비하고 바다도 탁 트여 있다는 느낌을 준다. 광안리는 해변에 서면 바다위로 다리가 쭉 뻗어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저 멀리 센텀 시티의 고층 건물이 아련히 보여서, 모래 사장 뒤쪽으로 뒤돌아 보아야 하는 해운대에 비해 바다와 고층 건물을 같이 볼 수 있다는 이색적이 매력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과 파도 소리]                                                                                                                 [광안리 해수욕장 풍경과 파도 소리]                                     <끝> 관련 글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보는 낮과 밤의 경치 비교 관련 글 : 해운대 해수욕장(Hae-undae beach) - 낮과 밤의 경치로 보는 풍경

거제도 해변의 보석가게 -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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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찾는 곳은 학동 해수욕장이다. 이 곳은 모래 대신 조그만 까만색 조약돌이 해변에 가득 차 있다. 흑진주 몽돌 해변에서 놀때 몸에 모래가 붙지 않아 깔끔하고, 가지고 온 물건도 모래 때문에 별다른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단점은 맨 발로 있으면 발바닥이 뜨겁고, 걸어 다닐때 따끔 거린다는 것. 넘어지면 아프다. 해변에 서서 바다쪽으로 바라보면 외도가 보이고, 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섬=외도  주차장에서 해수욕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그늘이 있고,  무엇보다도 파도에 휩쓸려 "또르르" 굴러가는 몽돌 소리가 파도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음감을 선사한다. 아래 영상에서 학동 몽돌 해수욕장의 풍경과 몽돌 구르는 소리를 감상 하시길.... 몽돌 구르는 소리와 파도 소리-->다운로드 가능!! 거제도에 가시는 분은 꼭 가보시고, 특히 해뜨기 전 새벽 어스름 할 때 혼자서 파도와 몽돌 소리를 함께 감상 하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