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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백공원 누리마루 전망대 등대에서 보는 낮과 밤의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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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석각 "해운대"라는 이름은 통일신라시대 비운의 천재였던 최치원의 자(字) '해운(海雲)'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당나라에서 돌아와 자기의 재능을 신라에서 펼치고자 했으나 6두품이라는 신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좌절과 절망을 품고 속세를 떠나는 길에 해운대의 경치가 너무 맘에 들어 몇일동안 이곳에서 지냈다고 해서 이 지역을 해운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동백섬 누리마루옆 등대 아래쪽에서 조선비치호텔로 내려가는 산책로 옆에 있는 바위에 "해운대"라고 새겨져 있는데, 최치원이 직접 썼는지는 확실하지 않고 기록상으로 고려말이전부터 바위에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누리마루 전망대 동백섬 제일 남단에 조그마한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이 "누리마루전망대"입니다. 이 곳에서는 왼쪽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 고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으로는 누리마루와 광안대교가 훤히 보입니다. 또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남쪽 수평선에 대마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의 명물 엘시티 건물과 달맞이 고개가 한 폭의 동양화 같이 보이는 곳이 이곳 누리마루 전망대 입니다. 조선비치호텔에서 이 전망대까지 오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 곳 전망대가 모든 요소가 아루러져서 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 인것 같습니다. (c) Young - 스톡 사진 PIXTA - 밤의 경치는 해질녁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엘시티 유리창에 노을이 반사되어서 건물 꼭대기의 비취색 조명과 방방이 켜지는 불빛과 어우러져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을 숲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c) Young - 스톡 사진 PIXTA -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전망대 바로 오른쪽에는 세계정상들이 오면 회담장으로 이용되는 누리마루가 보입니다. 얼마전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