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 2019의 게시물 표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에서 보는 부산 풍경 - 낮과 밤의 경치 비교

이미지
자갈치시장 옆의 남항 전망대에서 부산항을 본 사람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장소를 한 곳 소개 하고자 한다. 자갈치시장에서 영도대교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다. 이 곳 옥상에 있는 전망대는 별 기대없이 이 곳을 방문한 사람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다.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 보다 높지는 않지만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부산타워는 아늑한 실내이지만 이 곳은 거친 야외이다. 맨 눈으로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점도 있지만, 찾아온 사람들에게 자비는 없다. 여름에는 따가운 햇살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닷바람을 일말의 자비도 없이 안겨 줄 것이다. 자연의 가혹함이 거북한 사람은 커피샵에서 커피 한 잔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곳의 야경은 기대해도 좋다. 이 곳 계단을 올라오는 사람마다 "와~!" 하고 작은 탄성을 내지른다. 11층 옥상 정원 엘리베이터로 11층에 내리면 정원이 있고, 이 곳에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위 쪽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시내 쪽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사진을 찍은 곳은 바다 쪽 전망대) 이 곳에서는 무료함을 달래기도 좋다. 영화관, 마트, 음식점 등이 다 모여 있으니 엘리베이터로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다. 부산타워 용두산공원에 가 본 지 언제인지 기억에도 없다. 오랜만에 멀리서 본 부산타워 주변은 탑 외에는 다 바뀐 것 같다. 부산타워 밤에 조명 색깔이 바뀌는 조명도 있다. 음악에 맞춰 문양이 바뀌기도 한다. 와~~! 자갈치 시장 검푸르게 보이는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에 오페라 하우스 같은 모양으로 있는 건물이 자갈이 시장. 오른쪽 큰 길은 구덕로, 이 길 아래로 지하철이 있음. 자갈치 시장과 구덕로 사이에 해안을 따라 조그맣게 끼여 있는 길은 자갈치 해안로. 자갈치 시장 주간에는 잘 보이지 않던 자갈치해안로가 상점 불빛 때문에 낮같이 환하

부산 자갈치 시장, 사람의 소리 -상인과 손님

이미지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나오면 바닷가에 인접하여 시장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모두 자갈치 시장이라고 흔히들 알고 있지만 이 곳에는 3개의 시장이 있다. 지하철역 자갈치역을 기준으로 중구와 서구로 나뉘는데, 자갈치역 4번 출구 동쪽은 중구이고, 서쪽은 서구이다. 시장도 중구와 서구 경계선을 기점으로 중구쪽은 자갈치시장이고, 서구쪽은 자갈치시장과 인접한 곳은 충무동 해안시장이고 남항 해양파출소쪽 방면의 시장은 충무동 새벽시장으로 나뉜다. 세 개의 시장이 그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자갈치 시장과 해안시장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한 개의 시장으로 보인다. 해안시장 자갈치시장 해안시장과 어구 작업장  해안시장에서 새벽시장쪽으로 길을 따라 계속 가면, 해안시장 골목길 시장골목 왼쪽, 또는 시장이 끝나는 곳에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는 부두로 나가는 길이 있다.  이 곳에는연승어구제작장과 어상자 제작장이 있다.  붕장어 낚시 도구 뒤로 정박한 어선 한 쪽에서는 장어잡이용 낚시 도구들이 쌓여 있고 한 쪽에서는 고기잡이 준비를 위해 작업 준비하고 있는 배들이 정박해 있다. 부산항이라는 크기에 비해 고기잡이 배들이 생각보다 적어서 한적하게 느껴진다. 자갈치시장 해안시장에서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서면 골목길 양쪽으로 주로 생선구이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집에서 생선 튀기려면 손이 많이 가고 냄새도 많이 나는데 여기서는 커다란 생선을 여러 종류 섞어서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자갈치시장 자갈치 골목시장이 끝나는 곳에 자갈치시장 건물이 있는데 공중화장실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니다보면 가끔 화장실 때문에 애를 먹는데, 부두를 보고 오는 길에 적당한 시간 적당한 장소에 있는 것 같다. 화장실옆으로 건물을 통과해서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냥 바다 볼 수 있는 장소-큰 기대는 마시길... 남항전망대에서 본 영도대교 자갈치시장 옥상에도

지민 고향마을 회동동-윤산중학교(부산산림교육센터)-회동초등학교(회동마루) [딱따구리와 바람소리]

이미지
BTS 7명의 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 중 2명의 고향이 부산이다. 지민의 고향은 부산 금정구 회동동인데, 여기서 태어 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진학 후, 18살때인 고등학교2학년때 빅히트 부산 오디션에 합격하여 서울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전학 갈 때가지 이곳에서 산 것은 확실하다. 한때 이 지역은 금사공단 인접 지역으로 인구가 많았으나 공단이 쇠퇴하면서 인구 감소로 지민이 다디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폐교되고 지금은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 윤산중학교 지금은 부산산림교육센터로 쓰이고 있다. 월요일 외에는 개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출입이 자유롭다. 평일에도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주말에는 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주말에도 개관 하고, 월요일은 휴무. 부산 산림교육센터 사이트 바로가기 중학교인데로 의외로 크기가 작다. 운동장도 아담하고 운동장에 조성된 나무 때문인지 건물도 아담하게 보인다. 사진 찍은 날은 토요일 있는데 10여명의 주민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윤산중학교 신사임당 동상과 시계 수호신 고양이?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신사임당 동상과 시계가 보인다. 시계 앞에 서니 풀숲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서 날 째려 보는 것 같다. 사진을 찍으니 눈에서 불빛이 나는 것 같더니 카메라 뷰파인더에서 사라졌다. 당황해서 카메라 내리고 봤더니 어느새 계단 꼭대기에서 노려보더니 사라져 버렸다. 순간 당황해서 멍하니 서 있었다. 무엇에 홀린듯이... 고양이는 이 학교의 수호신일까? 스핑크스 같이 3개의 문제를 내고 모두 맞추면 지민이 뛰놀던 시절의 운동장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아닐까? 문제를 맞추지 못한 사람은 기억을 잃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영화 맨인블랙에서 기억이 지워진 사람처럼 망부석같이 멍하게 서 있는 것이 아닐까? 회동초등학교 이 곳은 현재 리모델링하여 회동마루로 사용하고 있다. 옛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외관과 내부 모두 현대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