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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액자로 보는 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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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 봤을 겁니다. 얼마전 광혜원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을 접하게 되어 소개 할까 합니다. 광혜원의 유래 광혜원을 1885년 알렌의 건의로 고종때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의료기관입니다. 개원한지 13일 만에 제중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알렌은 선교사로 한국에 왔다가 1884년 갑신정변 당시 개화파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민영익을 치료해주고, 고종의 신임을 얻게 되고, 혜민서와 활인서 대신 광혜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광헤원은 연세대학교에서 세브란스병원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현대식 고층건물 사이에서 옛날 한옥 건물을 거니는 것도 또다른 정취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혜원 뜰에서 연세대 쪽을 바라보니 과거에서 현재를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광혜원을 둘러본 후에 아래 그림과 같이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 들러서 창문을 통해 제중원을 한 번 더 바라 볼 것을 추천합니다. 광혜원을 보는 다른 시각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을 들어서서 로비 왼쪽으로 따라가며 전시실이 하나 있는데, 이 곳의 벽 한쪽은 전부 창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곳 소파에 앉아 제중원을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이 곳에 들어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정문을 통해 가는 방법과 제중원에서 나올때 정문 왼쪽에 있는 쪽문을 통해 가면 바로 들어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많이 걷더라도 100주년 기념관 정문으로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먼 곳에서 창문으로 다가 가면서 보는 그림이 더 멋지기 때문입니다. 마치 거실에서 차 한잔 하면서 정원을 바라보는 듯한 따스한 풍경입니다. 연세대에 가시는 분들을 꼭 한 번 들러서 이 분위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보실 때 광혜원을 먼저 둘러 보신 후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