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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Hwangnyeongsan)의 여름 풍경- 낮과 밤의 경치 비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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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  황령산(Hwangnyeongsan)의 여름 풍경- 낮과 밤의 경치 비교 (1/2) 에서 계속. 황령산 북쪽 전망대 황령산 북쪽에는 앞에서부터 차례로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를 볼 수 있다. 앞쪽 숲속 마을은 물만골 마을.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수량이 풍부한 물만골 계곡에 있는 마을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속에 있는 섬같은 느낌이다. 오른쪽에 아득하게 보이는 산은 부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중의 하나인 장산. 장산에 전해지는 전설을 모티브로 2017년에 만들어진 영화가 "장산범".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어 사람을 홀리는 장산범의 전설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관객이 130만 정도 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보지 않았지만 관람을 권유해 봅니다. 오른쪽에 송신탑이 서 있는 곳은 황령산 친구 금련산. 이 금련산 자락을 왼쪽으로 따라가면 배산이 있고, 이 배산의 왼쪽 지평선쪽에 선명한 삼각형 그림자로 보이는 산이 윤산이다. 이 윤산의 오른쪽 뒤편으로 부산의 상수원인 회동수원지가 있다. 윤산! 어딘지 친근하지 않은가? 이 곳은 BTS의 지민이 다니던 윤산중학교가 있던 곳이다.  그리고 이 윤산과 회동수원지 사이에 지민이 학창 시절 살던 집이 있다. 이 곳 전망대에서 동쪽편 해운대 방면을 바라보면 금련산 뒤쪽으로 마린시티가 어렴풋이 보인다. 사진 가운데의 오솔길은 금련산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이다.  야간사진에서 금련산 아래쪽으로 불빛 몇 개가 보이는데 이 곳은 황령산 벗꽃길이다. 봄이면 길 양쪽으로 꽃터널을 만들어 준다. 광안리쪽에서 차를 타고 오면 이 길로 올라온다. 황령산 북쪽 전망대 뒤쪽으로 보면 쌍둥이 얼굴같이 생긴 바위가 있고, 이 바위 옆쪽에 황령산 해발고도를 적은 표지석이 있다. 낮 사진에서, 스토리타워 왼쪽의 맨들맨들하게 생긴 돌이 이 표지석이다. 지도를 보면 황령산 정상은 봉수대로 표기 되어 있는데, 정작 표지석은 이 곳에 있으니 어디가 정상인지 헷...

황령산(Hwangnyeongsan)의 여름 풍경- 낮과 밤의 경치 비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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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봉수대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산 중의 하나인 황령산(427m)은 부산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야경의 명소로, 10월에는 광안리 불꽃 축제의 명승지로 유명하다. 황령산 꼭대기에는 봉수대가 있는데, 국경에 변고가 발생하면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꽃으로 신호를 하였다. 임진왜란때로 되돌아가보면, 바다에 왜선들이 나타난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한 초량의 구봉산 봉수대에서 신호를 올리면, 이를 본 황령산 봉수대에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와 범어사 계명산 봉수대로 신호를 전달해 주었을 것이다. 중간 전망대 광안리쪽에서 차로 황령산을 올라가다 보면 금련산 청소년 수련관을 지나서 조금 올라 가다 보면 조그만 전망테크가 있다. 산 정상에서 사방을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사물이 너무 작게 보인다. 이 곳에서는 센텀시티와 해운대 마린시티와 함께 광안대교가 손에 잡힐듯이 들어 온다. 황령산에 부산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올라가는 분이라면 등산 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올라가기 전에 꼭 확인하고 가시길 권한다. 하늘을 한번 올려다 보고 하늘 색이 수영장 바닥같이 파란지 확인하고, 주위에서 가능하면 먼 지평선의 산을 보고 산의 윤곽이 뚜렷한지 확인 할 것. 이런 날은 맑고 먼지가 적어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잘 보인다. 그렇지 않은 날도 산은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지만 사진으로 남기면 뿌옇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아래 사진은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아래는 센텀시티. 좌측의 센템북대로에서 부터  수영강을 따라 영화의 전당, 신세계 백화점,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들이 늘어서 있는 부산 문화의 중심지이다. 이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오르막에서 평지로 바뀌는 길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영도구와 남구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왼쪽이 남구, 오른쪽에 바다가 육지를 양분하는 곳은 영도. 사진 오른쪽에 선명하게 보이는 다리는 부산항 대교, 그 왼쪽은 감만부두,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의 부두는 신선대 부...

황령산 - 안개가 드리워질 때 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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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높은 산은 금정산(801m)이고, 가장 시내에 있는 높은 산은 황령산(427m)이다. 그리고 황령산과 나란히 금련산(413.6m)이 있다. 황령산은 송신탑이 2개 서 있어서 부산 어디에서나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고 야경으로도 유명하여 저녁이면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정상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서 전망대가 있는 봉수대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황령산 정상 표지석 금련산(철탑 있는 곳) 사진 왼쪽 송신탑이 있는 곳이 황령산 정상. 봉수대에 다다르면 길고양이 한 마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힘이 없고 피곤해 보이는 고양이인데, 그게 매력인 것 같다. 사람손을 거부하지도 않고 만져주면 기분 좋은지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가만히 손길을 즐기는 것 같다. 사람손에서 자란 것 같은데 무슨 사연으로 주인과 떨어져서 산속을 방황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항상 봉수대 축대 주위에서 맴도는 걸 보면 여기에서 찾아야 할 어떤 것이 있는 것 같다. 황령산에 가실 일이 있는 분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가져가 보시기를... 봉수대 옆에 있는 소나무 가지에는 참새들이 숨어서 수다를 떤다. 봉수대 옆에 서서 참새 소리 들으며 시내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귀가 평안해 지는 것 같다. 참새 시내의 차들이 다니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차 옆에서 듣는 소리가 아닌 산속에서 듣는 희미한 차소리는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 거부감이 없다. 마음이 편해지면 모든 것이 편안해 진다. 이름모를 들꽃도 산 속에서 보면 더 빛깔이 좋아보인다.평소에는 스쳐 지나갔을 작은 존재에게도 마음이 쓰인다. 이 꽃은 이름이 뭘까? 아는 분 댓글 남겨 주세요. 산속 날씨는 알 수가 없다.  427m의 높지 않은 산인데도 날씨가 금방 변한다.  산 아래에서 부터 거센 바람을 따라 구름이 몰려 오더니 금방 산 전체를 감싸고 온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다. 혹시나 기다리면 구름과 안개가 걷혀서 야경을 볼 수 있지 ...

지민 고향마을 회동동-윤산중학교(부산산림교육센터)-회동초등학교(회동마루) [딱따구리와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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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7명의 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 중 2명의 고향이 부산이다. 지민의 고향은 부산 금정구 회동동인데, 여기서 태어 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진학 후, 18살때인 고등학교2학년때 빅히트 부산 오디션에 합격하여 서울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전학 갈 때가지 이곳에서 산 것은 확실하다. 한때 이 지역은 금사공단 인접 지역으로 인구가 많았으나 공단이 쇠퇴하면서 인구 감소로 지민이 다디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폐교되고 지금은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 윤산중학교 지금은 부산산림교육센터로 쓰이고 있다. 월요일 외에는 개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출입이 자유롭다. 평일에도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주말에는 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주말에도 개관 하고, 월요일은 휴무. 부산 산림교육센터 사이트 바로가기 중학교인데로 의외로 크기가 작다. 운동장도 아담하고 운동장에 조성된 나무 때문인지 건물도 아담하게 보인다. 사진 찍은 날은 토요일 있는데 10여명의 주민들이 산책하고 있었다. 윤산중학교 신사임당 동상과 시계 수호신 고양이?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신사임당 동상과 시계가 보인다. 시계 앞에 서니 풀숲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서 날 째려 보는 것 같다. 사진을 찍으니 눈에서 불빛이 나는 것 같더니 카메라 뷰파인더에서 사라졌다. 당황해서 카메라 내리고 봤더니 어느새 계단 꼭대기에서 노려보더니 사라져 버렸다. 순간 당황해서 멍하니 서 있었다. 무엇에 홀린듯이... 고양이는 이 학교의 수호신일까? 스핑크스 같이 3개의 문제를 내고 모두 맞추면 지민이 뛰놀던 시절의 운동장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아닐까? 문제를 맞추지 못한 사람은 기억을 잃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영화 맨인블랙에서 기억이 지워진 사람처럼 망부석같이 멍하게 서 있는 것이 아닐까? 회동초등학교 이 곳은 현재 리모델링하여 회동마루로 사용하고 있다. 옛...